10월 24일 복지관에서는 장애인가정에 방문하여 헤어커트를 진행하는 재가 이미용서비스를 진행하였습니다.

장애로 인해 기립이 어려운 분들이나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분들은, 동행하는 분들의 도움없이는 미용실에 가서 머리손질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집 문앞을 나서는 것조차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상황이 그러하기에, 머리가 덥수룩하게 자랐으나 미용실에 방문하는 일은 제약이 많이 따르므로 전문 자원봉사자가 방문하여 헤어커트를 진행하는 서비스를 복지관에서는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오늘 이미용서비스에 참여하신 분 중 의사소통이 어려운 분은 전문 봉사자의 손길로 산뜻하게 헤어커트를 마치고 난 뒤, 만면에 웃음을 담은 표정으로 흡족한 마음을 표현하셨고 또 다른 한 분은 연신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셨습니다.

미용실 영업시간을 뒤로 미루고 소중한 시간을 내어 봉사에 참여해주신 호박창고 미용실 문혜영 원장님께 깊은 감사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