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추적 비가 오는 날, 무더위를 피해 떠난 무장애 장성힐링투어 2회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2회기는 장성 관내 녹색농촌체험장에서 진행되었으며,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 빛고운장애인주간보호센터, 좋은직업재활센터에서 총 30명의 이용자분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오늘의 체험 프로그램은 도예가와 함께하는 도자기 물레 체험이었습니다.손에 물을 묻히고 도예가님의 손길을 따라 점토를 천천히 어루만지자, 꽃병도, 그릇도 하나하나 빚어지는 모습에 신기해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미끄러지듯 돌아가는 물레에 매료되어 더 오래 체험하고 싶어 하시는 이용자분들도 계셨고,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한쪽에서 직접 점토를 빚으며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표정으로 점토를 만지작거리며, 각양각색의 개성 있는 작품들이 탄생했답니다.

한 이용자분은 "물레에 돌아가는 점토가 너무 부드러워서 계속 만지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참여해주신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 빛고운장애인주간보호센터, 좋은직업재활센터의 이용자분들과 모든 직원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체험 프로그램을 즐겁고 친절하게 이끌어주신 두 분의 도예가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과연 다음 3회기에는 어떤 체험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