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신나는 예술여행"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으로
기관 강당에서 사물놀이 극단 "땀띠"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사물놀이 땀띠는 자폐성장애, 뇌병변장애, 다운증후군 등
서로 다른 장애를 가진 연주자들이 모여
전통 사물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공연하는 극단입니다.
평창동계패럴림픽 축하무대, KBS관련악단과 협연을 하였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었고  올해로 창단 20주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땀띠가 날 정도로 연습을 많이 한다는 극단 "땀띠"의 공연은
열정과 감동이 가득했습니다.
국악 연주부터 버나놀이(접시돌리기), 상모돌리기 까지
1시간의 공연시간이 아쉬울 만큼 다채롭고 흥미로웠습니다.

더불어 연주자 개인의 일상을 그린 애니메이션은
장애인식 개선에 대한 충분한 메세지를 전해 주었습니다.

"장애가 무엇인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일에 집중하는 마음이 중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라는
꽹과리 연주가 태욱님의 이야기를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극단 땀띠 공연이 남겨준 깊고 아름다운 울림이
오늘 공연을 관람한 70여명의 관객분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