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일(수) 2023년도 계절학교 3일차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습니다.

오전에는 참여자 분들과 간단한 초성 퀴즈를 진행함으로써 활동에 대한 심도 있는 집중도와 활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후 각자 만든 화분과 다육이를 골라 심는 원예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의자에서 내려와 다 함께 가까이 마주보고 앉은 채 원예활동을 진행하며 인솔교사 및 자원봉사자와의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화분에 모래를 직접 옮겨 담으며 손의 근육을 자극하는 유익한 활동이었습니다.

이후 점심시간에는 관내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미니게임을 진행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활기를 높였습니다.

오후에는 양말목을 활용한 텀블러 가방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양말목 강사 분께서 참여자의 활동을 돕기 위해 수월한 동선을 짜는 동안 모두가 책상을 옮기고, 이후 활동에 집중하여 스스로 양말목 공예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양말목을 12개씩 분배한 뒤, 손가락을 활용하여 코를 뜨는 과정에서 제가 조금 헤매는 과정에서 한 참여자 분의 도움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영양사 선생님께서 준비해 주신 간식으로 소떡소떡을 먹으며 오늘 활동에 대한 여회를 나누고, 정말 맛있다며 하나 더 먹어도 되겠냐는 참여자 분들의 물음에 웃음이 나왔습니다.

맛있는 간식으로 배도 든든하게 채우고, 형형색색 완성된 텀블러 가방과 각자가 물감을 입혀 꾸민 다육이 화분까지 두둑하게 들고 웃으며 귀가하는 참여자 분들의 모습을 보며 더할나위 없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남은 활동 또한 학생들이 즐겁게 활동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도 안전사고 없이 학생들을 함께 인솔해 주고, 활동을 진행해 주신 인솔교사 및 자원봉사자와 강사 선생님, 간식 준비해 주신 영양사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